[일간전북=이혜숙기자]김제사랑장학재단(이사장 이건식)은 지난달 29일 장학생선발 심의위원회를 개최, 2016년도 김제사랑장학생 145명을 선정하고 총 2억 7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민과 출향인, 사회단체 등의 기탁금과 후원금이 모여 김제사랑장학재단에는 현재까지 총 290억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되었으며, 지난 2008년부터 2015년도까지 1,077명의 선발 장학생들에게 총 14억 19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다.
매년 치솟는 대학등록금 현실을 반영하기 위해 지급규모 확대(200~500만원에서 300~600만원으로)를 핵심으로 한 김제사랑장학재단 지급 규정이 올해 초 개정됨에 따라 이번에 지원되는 장학금은 고등학생에게는 연간 120만원, 대학생에게는 등록금 범위 내 연간 300만원에서 최고 60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아울러 장학생 선발 자격 기준을 강화하여 관내 고교 졸업 학생들이 보다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선발된 장학생들이 김제 시민으로서 자긍심과 애향심을 가지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내실 있는 장학제도 정착을 위해서도 노력할 계획이다.
안상일 인재양성과장은“청년실업, 경기침체 등 학생과 학부모 모두 경제적으로 힘든 요즘 같은 시기에, 우리 지역 학생들이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며“앞으로도 물심양면으로 우리 지역 학생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사랑장학재단은 지역의 우수한 인재육성과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07년 재단 설립을 시작으로 지평선학당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 및 교육입시 설명회, 내고장 학교보내기 격려금 지급, 인터넷 동영상 수강권 무료지원 등 다양한 장학 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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