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매년 6~7만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개인적인 사유와 환경적인 이유 등으로 학업을 그만두고 있다. 김제시에서도 매년 적지 않은 학생들이 여러 가지 사정에 의해 학업을 중단하고 있다.
이러한 청소년들의 학업복귀와 사회진입을 위해 김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2015년 5월부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을 설치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꿈드림은 지난 4월 26일 지역 내 학교 밖 청소년 8명을 대상으로 볼링체험과 ‘마음 속 울려 퍼지는 희망보따리’라는 힐링강연에 참석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집단간 참여·교류 활성화를 통해 대인관계 기술 습득 및 또래집단 간 지지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이 프로그램에 참석 한 A양은 “ 볼링을 처음 체험해 보았는데 너무 재밌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그동안 같이 검정고시 공부를 하면서도 어색하고 불편했던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도인기소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학교 밖 친구들에게 건전한 여가활동을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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