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 전주시가 시민들의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주시보건소는 10일과 11일 이틀간 시민들의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만성질환 상설 2일 교실의 일환으로 이상지질혈증 2일 교실을 운영했다.
이상지질혈증은 혈액 속 총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증가된 상태이거나, HDL콜레스테롤이 감소된 상태를 뜻하며, 심뇌혈관질환(뇌졸중,협심증,심근경색,뇌경색 등)의 주요 원인이 되지만 자각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철저한 예방 및 관리, 주기적인 검사가 필수인 증상이다.
전주시민 32명이 참여한 이번 교실에서는 이상지질혈증 질환자와 그 가족이 반드시 알아야 할 질환·영양·운동 등 전반에 걸친 이론과 실습 과정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먼저, 1일 차 교육에서는 혈압·혈당·총콜레스테롤 측정 및 체성분 검사를 시작으로, 이상지질혈증의 정의 및 합병증의 이해에 대한 전문적인 강의와 운동 시 주의사항 교육 및 이상지질혈증 관리 운동 실습으로 운영됐다.
또, 2일 차 교육은 합병증 검사를 위한 단백뇨 측정, 질환과 관련된 올바른 건강 상식, 구강건강관리, 식사요법 강의 및 실습, 이상지질혈증 관리를 위한 웰빙 샐러드 시식회 등으로 진행됐다.
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만성질환 상설 2일 교실은 실생활과 관련된 내용으로 구성돼 전주 시민의 자가 건강 관리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상지질혈증 뿐만 아니라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는 고혈압, 당뇨병 2일 교실도 운영하고 있으니, 전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교육 일정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보건소 만성질환상담센터(063-281-6338~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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