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진안경찰서 부귀파출소 경위 유명열]TV뉴스를 통해서 또는 드라마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 너무도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 폭력의 문제는 남의 일이 아닌 바로 내 문제요 우리들의 문제이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져 나가야 할 우리의 학생들이, 미래를 향한 꿈과 희망으로 가슴 가득찬 배움으로 가슴 부풀어 있어야할 학생들이 어른들이 모르는 세상의 한켠 구석진데서 또 다른 학생들에게 따돌림, 또는 학교폭력으로 자신감을 잃어가고 자신이 설자리를 잃어가면서 우울증 등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해 나가지 못할뿐더러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길을 선택하기도 한다.
경찰과 학교에서는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교육 및 캠페인 등을 통하여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갈수록 다양화, 흉포화 되어가고 그 방법 또한 날로 강도가 심해지고 있는 학교폭력을 뿌리 뽑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아이들의 문제점을 먼저 파악하고 철저한 예방 및 인성교육이 중요하다고 보겠다.
가정에서는 부모들의 역할, 학교에서는 교사들의 역할에서 아이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고 무엇을 고민하고 있는지 또, 힘들어 하고 있는 것은 어떤 것들인지 충분한 대화와 소통으로 아이들의 자아를 존중해 주면서 관심과 따뜻한 사랑으로 감싸준다면 아이들은 좀 더 밝은 아이들만의 모습으로 남아 있지 않을까?
또, 아이들의 개성과 아이들이 꿈꾸고 있는 미래를 위한 준비와는 상반되어진 교육과정과 입시경쟁 등으로 인한 과도한 스트레스 해소방법 등을 가정과 학교, 그리고 의료기관과 상담시설 등의 전문기관과 연계를 통해 서로 네트웍을 이루면서 아이들에게 관심과 소통으로 이루어진 대화의 시간등으로 학교폭력 예방에 앞장설 때 사회에 대한 불신과 가정에 대한 불만으로 시작된 학교 폭력은 근절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 저작권자 © 일간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