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순범준기자] 고창군(군수 박우정) 보건소가 초경을 전후한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지원과 질병 예방을 위해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사업을 20일부터 새롭게 추진한다.
올해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의 지원 대상은 만12세(2003.1.1.~2004.12.31. 출생) 여성청소년으로 대상자는 가까운 사업 참여 의료기관(고창병원, 강신녕가정의학과의원) 또는 보건소를 방문해 전문 의료인의 ‘건강상담과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두 가지 서비스를 각 2회 무료지원 받을 수 있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 여성암 중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발병률이 높고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3300여명이 발병해 연간 900여명이 사망할 정도로 질병부담이 높은 암이지만 예방접종으로 발병 예방이 가능한 유일한 여성 암이기도 하다.
자궁경부암 발생 원인의 99%는 ‘고위험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로 국가에서 지원하는 예방접종을 통해 고위험 HPV로 인한 자궁경부암을 70%이상 예방할 수 있다.
이번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으로 그간 국가차원의 지원이 없어 전액 본인이 부담했던 접종비용 (2회 접종시 약30~36만원) 에 대한 부담이 없어 향후 예방접종률 향상 및 자궁경부암 발생률 감소 등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접종 대상자는 주소지에 관계없이 보건소와 참여의료기관을 방문해 건강상담과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한 문의사항은 고창군 보건소 예방접종실(☏ 560-8758, 8757)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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