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김제 진봉면(면장 이승엽)에서는 23일 이장단과 주민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새만금 바람길 및 망해사 환경정화에 나섰다.
새만금 바람길을 3개조로 나누어 구간별로 쓰레기를 수거하고 주변 풀을 베며 적극적으로 여름철 관광객 맞이를 준비했다. 또한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어르신과 함께 망해사 주변을 청소하고 도로환경을 정화하면서 문화재 정비에도 힘을 기울였다.
한편 새만금 바람길은 진봉면 소재지에서 출발해 진봉방조제와 전선포, 망해사, 심포항 봉수대를 거쳐 거전리 갯벌까지 총 10km 구간으로, 해안선을 따라 걸으며 산․들․바다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매력적인 마실길로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알려져있다.
1코스는 과거의 길, 2코스는 현재의 길, 3코스는 미래의 길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있으며 3시간 30분정도 소요된다.
천년고찰 망해사에는 1589년 진묵대사가 세운 낙서전(전라북도문화재자료 제128호)이 고즈넉이 심포항을 바라보고 있으며 관광객들이 역사․문화자원을 해마다 탐방하고 있다.
이승엽 면장은 “새만금 2호 방조제에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로 지명을 부여하면서 더 많은 관광객들이 새만금 바람길과 망해사에 발길을 옮길 것”이라며 “앞으로도 면민들과 지속적인 환경 정화활동을 통해 방문객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진봉을 관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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