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유재성기자]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재경진안군민회 화합 체육대회가 지난 25일 서울 살곶이 체육공원에서 재경진안군민회 서경석 회장, 이항로 진안군수, 정세균 국회의장, 안호영 국회의원, 김철민 국회의원, 이한기 진안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진안군민과 향우회원 등 1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기념식에서는 지난 9일 국회의장으로 선출된 정세균 의장을 비롯한 안호영 국회의원, 김철민 국회의원 진안출신 국회의원 3명 모두가 함께해 자리를 빛냈으며, 특히 진안출신 국회의장 취임은 행사 자리에 모인 향우 및 군민들뿐만 아니라 15만 모든 진안인에게 자긍심을 불어넣기에 충분했다.
2년마다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진안인 모두가 함께 화합하고 한마음으로 단결하자는 취지에서 비롯되었으며, 이날 군민들은 모처럼 바쁜 농사일로 쌓인 피로와 노고를 체육경기와 신나는 노래로 풀었으며, 고향 선·후배들과 함께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배구, 줄다리기, 400m계주 등 체육경기는 각 읍면별로 군민들과 향우들이 한 팀이 되어 경기 중에는 불꽃 튀는 경쟁을, 경기가 끝난 후에는 서로 웃으며 격려하는 등 흐뭇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재경진안군민회 서경석 회장은 “오늘 행사가 군민들의 화합과 고향의 애향심을 다시 한 번 가슴깊이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며 서로간의 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항로 진안군수도 “진안출신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되신 3분 모두가 이 자리를 함께해 어깨에 힘이 절로 난다”며 “국회의장으로 취임하신 정세균 의장님을 비롯한 국회의원님들께서 고향 진안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이번 행사를 통해 타지에 있는 향우 여러분의 고향 사랑이 더 커지는 계기가 되고, 고향 진안이 더 크고 튼실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며, “진안 농산물을 많이 애용하여 주시고, 고향 진안을 방문해 진안사랑을 실천해 달라.”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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