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최용국기자] 익산시보건소는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질병 예방을 돕는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을 6월22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만 12세(2003.1.1.~2004.12.31. 출생자)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1:1 건강상담 서비스와 자궁경부암 무료예방접종을 함께 제공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최근 확인되지 않은 백신의 해외 부작용 사례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유통되면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부작용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자주 거론되는 백신 접종 후 보행장애, 복합부위통증증후군 등 이상반응은 이미 일본 후생노동성에서 대상자의 심리적 불안과 긴장에 의한 것으로 잠정결론이 내려졌다.
또 미국과 캐나다, 호주 등의 국가에서는 특별한 안전성 문제가 없었다.
자궁경부암 백신의 경우 접종자의 80%가 접종부위 통증 소견을 보인다. 이 역시 다른 백신과 마찬가지 증상으로 2~3일 이내에 치료 없이 회복된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접종 대상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에서 수집한 이상반응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안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또 이상반응 신고체계를 통해 의심사례 발생 시 신속한 조사와 국가피해보상체계 운영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황호진 보건소장은 “백신을 포함한 모든 의약품에서 발생 가능한 극히 드문 중증 이상반응보다는 백신 접종으로 인한 암 예방 효과가 훨씬 더 크다”며 “예방접종 전후 수칙을 잘 준수하고 접종을 받으면 안전에 문제가 없으니 만 12세 여성 청소년은 보건(지)소 또는 가까운 참여의료기관(익산시보건소 홈페이지 참조)에 방문해 예방접종과 상담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했다.
(문의 : 익산시보건소 ☎ 859-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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