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숙 기자]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한국적십자사 서울특별지사와 손잡고 오는 26일(토) 서울메트로 본사 지하 1층 구내식당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메트로 노사관계자 및 직원 250명과 서울적십자사 50명 등 300여명이 참여하며 이날 행사에서 담근 김치 2,000포기를 독거노인 및 저소득 가구 등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서초구 일대의 이웃 세대와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매서운 경제 한파로 인하여 한층 더 추운 겨울을 보낼 것으로 예상되는 저소득 소외계층의 이웃들에게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사회공헌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올해 7월 예상치 못한 폭우로 수해피해를 입은 서초구 관내 우면동 주민들에게도 김장을 나누어 주어 훈훈한 이웃의 사랑도 실천할 계획.

▲ 사진= 서울시, 2009년 김장담그는 모습

행사 당일 서울메트로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한 공로로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로부터 적십자사 회원 유공자 예우 명예장을 수여 받게 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서울메트로의 한 관계자는 “추운 겨울을 보내야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은 정성을 함께 나눌 뿐만 아니라 공사 직원들이 한데 모여 김장을 담그며 동료간의 정을 느낄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다”며 “서울메트로 봉사단 활동이 점점 더 내실 있는 사회 공헌활동이 되도록 매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