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유재성기자]전라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농생명 SW융합 창업 1번지’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로 진행된 ‘One-Stop SW융합 창업지원 사업’을 통해 올해 스타트업 10개사가 추가로 창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10개사가 창업함에 따라, “전북 농생명 SW융합클러스터 사업”이 작년 6월 사업을 시작한 이후 1년만에 총 15개사가 창업을 성공하게 되었다.
‘One-Stop SW융합 창업지원 사업’은 자금과 경험, 개발공간이 없어 창업아이템을 사업화 시키지 못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창업에 소요되는 자금, 개발공간과 노하우를 제공함으로써 창업하기까지의 시간과 기회비용을 절감시키고 나아가 전라북도 SW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예비창업자에게 기업가정신 함양 및 창업아이템 고도화를 돕는 교육프로그램 J-CAMP를 운영하였으며, J-CAMP를 수료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크라우드 펀딩, 투자마트, 창업활동을 시작할 수 있는 사무공간 및 창업자금을 지원했다.
주요 창업기업 활동 현황을 보면 애플시드기획(이대홍 대표)은 민간에서 보유한 우수한 종자를 발굴하여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세계적인 종자로 키우는 창업아이템으로 창업하였다.
이대홍 대표는 작년까지 일본과 중국을 오가며 예능프로그램을 만들던 PD로 농업 콘텐츠가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연예기획사처럼 우수 종자를 연습생처럼 발굴해 스타종자로 키우고 싶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자뎅드해리(이해리 대표)는 농산물 구독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하는 아이템으로 창업하였다. 뿐만 아니라, 농촌진흥청 특허를 지원 받아 IoT기반 식물 공기청정기 사업화를 진행중이다.
(주)래몬(정민수 대표)은 IoT 인공지능 미니 유리온실로 창업하여 DIY패키지를 통한 초등학교 교육 기자재 시장을 노리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IT‧SW분야 기업 해외전시회 참가 모집”에 선정되어 오는 9월 「제56회 독일 베들린 가전 박람회(IFA 2016)」에 IoT 미니 유리온실을 전시할 예정이다.
나인시스(유호동 대표)는 올해 2월 전북 농생명 SW융합페어(JASF) 「농생명 SW융합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유무선 통신을 활용한 IoT 작동 방식 자동소화시스템」을 제안해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그리고 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여 시설농가 화재예방을 위한 IoT 자동 소방시스템이라는 아이템으로 창업을 하였다.
아로상회(최전승 대표)는 농가와 소비자의 직거래 연결을 주도하는 농산물 유통 플랫폼을 개발하여 올해 초 런칭한 딸기 300상자 전량 판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한, 그 후속으로 남원지역 복숭아 농가들의 고품질 복숭아를 소비자들과 연결시켜주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유저인사이트(강윤구 대표)는 소프트웨어 실 사용자가가 제품을 이용하는 것을 관찰하면서 불편함을 느끼는 문제들을 찾아내는 사용성 테스트 플랫폼 개발을 하여 창업을 하였다. 이후, 창업진흥원에서 시행하는「아이템 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비콘을 활용한 어린이 교통안전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에이아이시스템즈(조장우 대표)는 패턴분석을 통한 인공지능 영상인식 기술을 통해 지난 5월 “모의 지분투자형 크라우드 펀딩 대회”에서 가상의 투자금(사이버 캐쉬:145억원)을 51명의 재정적 후원자들에게 지원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전북연구개발특구의 엑셀러레이팅* 대상으로 선정(7.18)되어 벤쳐캐피탈, 엔젤투자자로부터의 실제 투자유치를 추진 중이다.
그리고 (주)케이홀릭컴퍼니(이용곤 대표)는 시뮬레이션 웹서비스 아이템으로 창업을 하여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전북경제통상진흥원 「2016년 중소기업 맞춤형 기술역량강화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생산기반 공정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SW‧IT기업 맞춤형 성장지원 사업」에도 선정되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국어 홈페이지 및 홍보물 제작 중에 있다.
전라북도 이성호 미래산업과장은 “1년간 농생명SW융합클러스터를 통해 15개사가 전라북도에 창업하였다.”고 언급하며, “전라북도에 자리잡은 창업기업들이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이겨내고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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