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호 기자] 지리산 일대를 무대로 한 전문도박단이 검거 됐다. 전북남원 경찰은 지난 24일 전국에서 도박꾼 50여명을 모집 약10억 원대 도박을 한 남원 솔벗파 부두목 운영의 전문도박단 56명을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4일 검거 직전까지 남원시 덕과면 만도리 야상 천막에서 8,000만 원대 딜 20(일명 아도사끼)의 전문도박을 벌인 협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 양모(48, 무직)씨 등 56명(남자 15명, 여자 41명)은 창고장, 딜러, 상치기, 문방, 모집책, 운반책 등 역할을 분담하고 지리산 지역(남원 운봉·인월·산내, 경남 함양) 휴양림, 펜션, 가든 등에서 전국 도박꾼을 모집, 도박장을 개장해 운영해 오다 덜미가 잡혔다.
※ 딜 20(아도사끼) : 화투 20장을 가지고 5장씩 패를 나눠 3장으로 10의 숫자를 맞춘 후, 나머지 2장의 끝수가 높은 쪽이 이기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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