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근 기자] 전북도가 10대 전략산업을 육성한 다는 계획 이후 전략산업 선도기업들이 매출과 신규고용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선도기업 육성 성과에 대한 보고회’에서 나온 ‘전략산업 선도기업 육성 성과분석 결과’에 따르면 3/4분기(전년 동기대비) 국내제조업 평균매출액 증가율이 7.8%인 반면 선도기업의 경우 30.5% 신장되고 600명의 신규고용이 창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선도기업 육성시책은 10대 전략산업 핵심기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 지원으로 연매출 3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해왔다. 전북도는 올 1년 동안 도비 20억원을 포함 R&D분야 27개 과제에 64억원을 지원, 전년대비 지원액이 2배가량 늘렸으며 이는 기업의 매출로 연결되는 성과로 나타났다.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의 경우 바이어 연계 해외현지상담회 참가 등 23개사 지원, 재직자 직무능력향상을 위한 맞춤형 인재양성 450명 지원, 생산성본부를 활용한 전문컨설팅을 지원한 결과 지난 해 동기대비 매출액 30.5% 신장과 600명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전북TP를 중심으로 기업의 글로벌 마케팅 지원을 위한 해외 거점구축에도 앞장서 독일, 싱가폴, 인도 등 7개국의 주요기관 및 기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도는 중소기업청, 기술보증기금 등 15개 기관 26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도기업 육성협의회를 구성, 분과별로 선도기업 관계자와 1:1컨설팅 및 현장 간담회를 갖는 등 지원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