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겨울이 다가왔습니다. 겨울철이 되면 날씨가 춥기 마련이죠. 도시가스 공급이 된 곳은 그렇진 않겠지만 요즘은 추워진 방에 기름때기도 부담스러울 정도로 기름값이 많이 올라버렸습니다.

특히 저소득층일수록 등유를 많이 사용하는데, 난방비가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비싼 난방비를 대체 할 수 있는 것이 전기입니다.

현대의 난방기구는 거의 대부분 전기를 통해 공급이 되어, 사용이 되기 때문에 전기는 이제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겨울철 난방 에너지인 셈입니다.

전기는 잘만 사용하면 인간에게 아주 유용한 에너지입니다. 문제는 이 에너지를 어떻게 사고가 안 나고 잘 관리를 하며 사용하느냐가 관건인데, 만약 전기를 부주의하게 사용하게 된다면 화재원인의 1,2위를 다툴 정도로 화재의 큰 요인이 됩니다.

소방방재청의 2010년 전국화재현황 통계분석에 의하면 전기요인에 의한 재산피해액이 24.8%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 인적피해 중 사망자의 14%가 전기적 요인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부주의로 인한 전기적 피해로 화재가 발생하게 된다면 1차적으로는 인명피해 및 집과 재산 모두가 피해를 입을 것이며, 2차적으로는 인접해 있는 주민의 인명, 재산피해가 속출하게 될 것 입니다.

그렇다면 전기를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할까요? 정답은 몸에 습관화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무엇을 습관화 하느냐? 가을 산행하다보면 '꺼진 불도 다시보자!'라는 표어 많이 보셨을 것입니다.

이와 같이 '꼽힌 콘센트도 다시보자!'는 것입니다. 쓸데없이 꼽혀져있는 난방기구는 과부하, 과전류, 접촉 불량, 누전 등을 일으키므로 콘센트를 뽑는 것만으로도 화재예방으로 충분할 것입니다.

출근 시나 장기간 집을 비울시, 혹은 1시간이상 외출 시에는 반드시 나가기 전에 귀찮더라도 내 가족과 내 재산을 위해서 귀찮음을 잠시 접고 몸을 움직여 콘센트를 뽑는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