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진안경찰서 경무과 순경 구보빈]4년의 기다림 끝에 올림픽이 시작됐다. 그 뜨거운 열기로 인해 사람들은 새벽에 열리는 경기에도 불구하고 뜬눈으로 밤을 새우며 경기를 기다리는 경우도 있다.
친구 또는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경기를 즐기며 음주를 겸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때 야외에서 경기를 즐기는 경우라면 음주 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운전대를 잡아서는 안 된다.
음주운전자들은 대게 ‘늦은 시간이니 단속을 하지 않을 것이다, 술 몇 잔 밖에 먹지 않아 괜찮다.’라는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차량에 올라타곤 한다. 하지만 이는 큰 오산이다. 사람마다 술을 해독하는 시간은 천차만별이다.
그렇기 때문에 술을 한잔이라도 마신 경우에는 운전대 근처에도 가지 않는 것이 나와 타인을 위한 길이다. 만약 음주운전을 할 경우 0.05%~0.1%미만은 형사입건 또는 100일간 면허정지, 0.1% 이상은 형사입건 또는 면허가 취소된다. 형사입건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다. 무엇보다도 음주운전은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사회적 문제이다.
올림픽은 세계인들의 축제의 장인만큼 적당한 음주와 함께 건강하게 지키는 것 또한 중요하다.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자신과 타인에게 해가 되어 돌아오는 일이 생기게 해선 안 될 것이다. 개개인의 올바른 이성적 판단으로 하루빨리 건강한 음주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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