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길우 기자] 한국국제대학교(총장 김영식)가 일본 대학과 스포츠 교류 방안을 모색하는 등 국제교류의 외연을 넓히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국제대는 28일 오후 2시일본 고베시에 위치한 아시야대학(총장 미야노 료이치)의 히가 사토루 스포츠교육센터장, 김세덕 교수 등 방문단을 접견하고, 두 대학간의 축구 등 스포츠 종목에 대한 전지훈련과 정기 교류전을 비롯해 체육교육 전반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고, 대학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두 대학이 공동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오전 10시 30분 히가 사토루 스포츠교육센터장은 사회체육학과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예술학관 콘서트홀에서 ‘일본 사회체육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갖고, 현대사회에서 사회체육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지난해 초부터 교류를 시작한 두 대학은 지난해 11월 MOU를 체결했으며, 한국국제대는 지난 3월 일본 지진피해 성금 모금활동을 펼쳐 조성한 성금 100만엔을 일본 아시야대학을 통해 일본에 전달하는 등 두 대학간의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국제대 김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일본은 그야말로 가까운 이웃이고, 국제화의 동반자이므로 대학교육에서 서로 협력할 부분이 너무 많다”면서 “여건이 허락한다면 스포츠분야의 교류를 시작으로 두 대학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교류로 발전시켜 나가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