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길우 기자] 진주시는 오는 12월 1일 진주공설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사랑의 김장 대축제”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부터 28일 3일간 초전동 일대 3곳 15,000㎡에서 직접 재배한 김장배추 5만 포기를 자원봉사자 600여 명이 참여해 수확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강판갑 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은 “올해 9월 200여명의 봉사자들이 심은 배추를 지금까지 정성을 다해 키웠다. 오늘 수확한 배추는 청락원, 상락원, 문산여성문화센터 3곳에서 11월29일 부터 30일 양일간 1,000여 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해 절임작업을 거쳐 공설운동장 보조구장으로 모두 옮겨져 12월1일 김장 대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한편, 배추 모종식재 부터 수확작업까지 함께 한 이창희 진주시장은 나눔 실천에 앞장서는 봉사자들을 격려하며 김장 대축제가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한마당 큰 잔치가 될 수 있도록 애써 줄 것을 당부했다.

12월 1일 신안동 공설운동장에서 3,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어우러져 어울림 한마당 잔치가 될 “사랑의 김장 대축제”행사는 소외계층의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나누기 행사를 축제로 승화시켜 나눔의 공동체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이며, 이날 만든 김장은 관내 5,000여 저소득 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다문화가정 김장체험 참여로 김장문화를 알리고, 20여개의 지역 농․특산물 판매 홍보 부스가 운영되며, 인근 시군에서는 생굴, 젓갈류, 멸치, 미역 등 판매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