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기자] 라디오에서도 ‘조인성 효과’는 여지없이 발휘됐다.

배우 조인성이 지난 24일 SBS러브FM <공형진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SBS고릴라 ‘보는 라디오’ 시청자(동시 접속자)수가 평소 대비 5배 급증했다. (*타 프로그램과의 비교 아닌 <공형진의 씨네타운> 평소 동시 접속자 대비)

이 날, 조인성은 파마머리로 변신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고 순식간에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포털 인기 검색어 1위로 등극했다.

그는 “소소한 일상에서 지루함을 벗어나려는 약간의 몸부림이다. 머리라도 변신을 해서 지루함을 탈피하고 싶었다”고 밝히기도. 뽀글펌에 뿔테 안경을 완벽하게 소화한 조인성은 평소와 다른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며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또한, 자신이 막내로 있던 배우 모임에서 현빈이 막내로 들어오게 된 에피소드와 가수 이소라의 팬이라고 깜짝 고백하는 등 깨알 같은 이야기들을 전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조인성이 출연한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의 SBS고릴라 접속자 수 통계를 살펴본 결과, 보는 라디오 접속자 수가 평일 동시간대 대비 5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조인성 효과’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SBS고릴라를 담당하고 있는 SBS콘텐츠허브 관계자는 “라디오라는 매체의 특성상 그 어느 방송보다도 게스트의 편안하고 진솔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는 매력과 더불어, 스크린 밖에서는 만나기 힘든 배우 조인성이 출연했다는 점에서 SBS고릴라 보는 라디오 시청자들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며, “SBS고릴라 보는 라디오를 웹과 모바일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도록 뉴미디어 환경이 더욱 발전해 접근성이 높아진 점도 한몫했다”고 전했다.

배우 조인성이 출연한 SBS라디오<공형진의 씨네타운>은 SBS고릴라(www.sbs.co.kr)와 이용자들이 직접 편집한 SBS NeTV서비스 영상클립을 통해서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