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녕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업분야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강원도 원주시 반계저수지 둑 높이기공사와 수변생태공원 조성이 마무리되어 28일 오전 11시 반계저수지 사업지구 내 오토캠핑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박우순 국회의원, 최두영 강원도 행정부지사, 박재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원창묵 원주시장과 내고향지킴이 및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강원도에서 첫 농업분야 4대강사업 준공을 축하하는 “희망나무 갖기명패달기”, 수변생태 습지공원의 맑은물 만들기 일환으로 ”흙 공던지기“ 행사 등을 진행했다.

반계저수지는 단순히 농업용수 공급 역할을 해 왔으나, 이번 둑 높이기를 통해 국수정 전망대, 수변생태공원, 다목적 풋살경기장을 조성해 지역주민, 지역주민과 도시민에게 쉼터 및 지역 국민건강 증진 기회를 제공하는 생태관광 명소로 재탄생하게 됐다.

저수용량을 109만6,000톤(174만4,000㎥→284만㎥) 증대함에 따라 영농기에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게 됐고 비영농기에는 하천유지용수 공급으로 원심천의 건천화를 방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반계리(磻溪里)의 자랑인 천연기념물 167호 은행나무를 테마로 물방울 형태의 취수탑에 은행잎이 비춰지는 채색을 했으며, 수변 산책로 개설 및 생태공원 조성 등으로 지역주민과 이곳을 찾는 관광객에게 쉼터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