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유재성기자] 진안군보건소는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노인인구 증가와 더불어 치매환자도 점차 증가함에 따라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여 가족의 경제적·사회적 부담을 줄이고자 치매 고위험군인 만 75세 이상 어르신(독거노인 중점)을 대상으로 치매 선별검사(기초검진)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치매선별검사는 어르신들의 시간지남력, 장소지남력, 기억력, 언어능력, 구성능력, 판단력 등 총 19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검사를 실시한 다음 인지기능 저하 의심자는 협약병원에 의뢰하여 정밀검진(진단검사와 감별검사)를 받을 수 있게 하며, 치매로 확진 받을 경우 소득기준에 따라 치매치료관리비도 월3만원 이내로 지원하고 있다.
진안군에서는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집중 홍보하고 있으며,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치매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관리로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치매 조기검진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무료 검진이 가능하므로 가까운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 방문하셔서 치매선별검사를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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