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호 기자] 최명현 시장의 공약사업인 교육문화 컨벤션센터 건립계획에 따른 공청회가 2011년 11월 29일 오전 10시 시청소회의실에서 문화예술단체 및 시민단체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은 교육문화 컨벤션센터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컨벤션센터건립계획에 따른 개요 및 현황, 공청회 의견수렴 결과, 전문가 면접 및 사례, 시민여론조사,경제성 및 재원조달, 발생효과 등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당초 많은 의견이 나올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대부분의 사람들은 토론을 경청하는 분위기였으며, 몇몇 의견자들의 의견개진이 40분을 넘게 주를 이루었다. 주로 건립에 대하여 반대하는 사람들은 없었으나, 방식에 대한 논의와 규모에 대하여는 다양한 토론이 이루어 졌으면, 각 단체들의 의견피력이 많이 이루어졌다.

 대표적의견으로 세명대학교 방송연예학과 현경석 교수는 “문화회관을 헐값에 매각하고 컨벤션타워의 건립은 손해일 수 있다”라고 지적하며, “문화회관의 기능과 컨벤션홀의 기능은 각기 다르다, 문화회관은 유치원학예회, 민방위교육 같은 소규모 행사위주라면 컨벤션홀은 대형공연과 교육적 행사의 운영이 주를 이루기에 문화회관은 그대로 보존하는것이 좋을 수 있으며, 많은 예술단체 및 시민단체들의 사무실이 입주하는것은 예산상의 낭비이며, 수십개의 사무실이 들어서는것은 좋은 계획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에서는 올해말까지 용역보고회와 공청회를 마친후 사업계획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