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 전주비전대학교(총장 한영수) 지적토목학과가 올해 실시된 지적공무원 및 한국국토정보공사 공채시험에 총 10명이 합격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학과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11명의 합격생을 배출한데 이어 올해도 10명이 합격, 최근 4년간 총 43명의 공무원과 공기업 합격자를 배출함으로써 전북지역 지적직 공무원 및 공사 합격생 양성 사관학과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같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비결에 대해 이 학과는 자격증 특별반을 개설해 하루 8시간 이상 집중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지적산업기사와 측량 및 지형공간정보산업기사를 학생 모두 취득하도록 하고 있는 것과 공무원 시험에 필요한 영어, 국어, 한국사를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동아리 활동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적토목학과 이근상 학과장은 “학사학위 과정으로 개설한 전공심화과정 동안 전공 교수들이 전공 분야의 출제유형을 분석하여 만든 공무원 맞춤형 심화교재를 개발하여 학습시키고 있다.”며 “지방에 있는 2년제 대학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대학 차원에서 특성화사업 등을 통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학생들 스스로 멘토-멘티, 튜터링 교육시스템을 가동해 지속적인 자극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김제시 지적직 공무원에 합격한 이하늘 학생(지적토목과 전공심화 2학년)은 “매주 교수님들이 최신 동향을 분석하여 기존 교재에 나오지 않는 문제를 개발하여 지도해 주셨고, 학생들 자체적으로 응용문제를 출제하여 상호 풀어본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최근 청년 실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사회에서 이 학과의 노력과 열정이 만든 성공신화가 지역사회에서 큰 조명을 받고 있으며, 특히 지방 이전 공기업들의 지역인재 확대채용에 관한 법안이 논의되는 시점에서 향후 지적공무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에 더 많은 합격생을 배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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