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을 중심으로 좌우의 흐름을 일정하게....

[이봉철 프로]골프스윙에 있어 리듬과 템포는 아주 중요한 포인트를 차지한다. 퍼팩트한 임팩트는 자연스러운 리듬과 템포를 유지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리듬은 스윙의 흐름을 타는 것을 말하며 템포는 스윙의 스피드이다. 이는 스윙을 하나로 연결시켜 볼을 정확히 임팩트하기 위해 필수적인 타이밍을 만들어 준다.

리듬이란, 축을 중심으로 좌우의 스윙이 물 흐르 듯 중간에 끊김없이 연결 되어가는 흐름이다.
흐름을 타는 리듬이 좋아지면 집중력도 좋아지므로 골프게임에 있어 타수를 줄일수 있다. 리듬과 스윙의 스피드는 약간 다르지만 골퍼마다 나름대로의 스윙 스피드가 있으며 일정한 템포를 유지하면서 리듬을 맞추고 있다.

밸런스 스윙의 리듬과 템포는 스윙을 언제 빠르게 하고 언제 느리게 하느냐와 샷을 하기 위해 준비하는 어드레스를 취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골퍼마다 스윙을 원활하게 위해서는 스윙을 느리게 하라고 한다. 이는 스윙의 메커니즘에 따라 스윙플레인을 유지하는 비결이 느린 스윙에서 만이 몸의 동작을 인식할수 있기 때문이다. 스윙의 템포는 다를 수 있지만 리듬은 같아야 한다.

좋은 스윙을 하려면 그네가 왔다 갔다 하는 리듬 원리처럼 리듬을 올바르게 타야만 한다. 스윙에서의 리듬은 언제나 일정한 템포의 스윙이 중요한 관건이다. 스윙중간에서 끊겼다, 스윙궤도를 이탈하는 기분이 없어야 한다. 골프스윙은 가속도를 내는것처럼 자연스럽게 물흐르듯 이루어져야지 갑자기 속도가 변하는 불상사는 리듬을 파괴해 비거리와 방향성을 깨뜨릴수 블락샷이 발생한다.

이와같이 효율적인 스윙의 리듬과 템포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축을 중심으로 좌우의 흐름이 일정하게 이루어져야 하며 자기만의 리듬과 템포를 만들어 습관화해야 한다. 자연스럽게 리듬과 템포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루틴화된 스윙의 연습 방법에 있다.

몇가지 살펴보면 먼저 워밍업을 위해 스트레칭을 하고 여기에 템포유지를 위해 볼을 치지 않고 연습스윙을 50회 한다.

스윙연습은 클럽중 가장 무거운 56도 웨지를 이용하여 스윙을 시작해 마지막에는 드라이버까지 스윙연습을 한다.

볼은 클럽 한 개당 20개 이내의 볼을 치며 숏아이언에서 롱아이언 순으로 연습하면서 무리하게 힘을 빼지 않는다.

마지막에는 다시 웨지를 이용해 어프로치나 스트레칭을 하면서 몸을 가볍게 풀어준다.

퍼팅은 휴식을 취하면서 스트레칭하고 연습 그린에서 볼을 홀 컵과 가까운 거리에 두고 연습을 시작한다.
퍼팅연습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자신감 확보이며 보통걸음으로 3걸음거리 이내의 거리를 중점적으로 연습하며 거리를 점차적으로 늘려 거리감을 익힌다.
필드에서는 샷을 하기 위해서 프리 샷 루틴을 일관되게 해야 한다.
라운드중에는 남은 거리를 파악한 후 클럽을 선택하여 연습스윙을 하고 클럽의 샷 감각을 느낀다.
볼 뒤쪽에서 중간 목표 지점을 정하고 볼이 날아가는 것을 상상하며 셋업에 들어간다.

셋업에서는 클럽 페이스를 조금 전 정한 중간 목표에 맞춘 뒤 지체하지 않고 바로 스윙을 한다.
이와 함께 마인드 컨트롤은 샷 과 샷 사이 즉 걸어가는 동안 여행 온 것처럼 생각하며 동반자와 농담을 하거나 콧노래를 부르며 평소 자신에게 가장 좋은 기억만을 가지면서 이동을 한다.

골프는 오로지 연습이다. 손에 익혀진 볼과의 감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골프 스윙은 이미 기억되어 있는 스윙 이미지에 의해 수행되는데, 스윙 이미지의 핵심적 요소는 스윙 스피드와 인체의 움직임 순서이다. 골프 스윙에서 리듬은 인체의 움직임 순서에, 템포는 스윙 스피드라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수 있다.

이봉철 프로의 주요경력

- 한국생활체육골프지도자 2급
- WPGA(세계프로골프협회) 정회원
- TPGF(티칭프로골프연맹) 정회원
- 중소기업청 골프클럽피팅전문가 과정 수료
- 한국GTL 골프아카데미 수료
- 한국GTL 골프아카데미 전임강사 및 기술위원
- 한국GTL 골프아카데미 광주 봉선점 헤드프로
- 동양골프 스포츠센터 레슨프로 역임
- 비엠스포츠 골프클럽 레슨프로 역임

• 저서 : 필드에서 이기는 골프(2009. 지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