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전주시농업기술센터는 전주시 콩 재배 농업인 40여명을 대상으로 농업인에게 필요한 기술과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기 위한 식량작물 종합컨설팅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진흥청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되는 식량작물 종합컨설팅은 △공통적인 관심사항에 대한 공동 컨설팅 △관심 분야별 전문 상담이 이루어지는 개별 컨설팅 △방문요청 농가 대상 현장 진단·처방이 이뤄지는 현장컨설팅으로 나눠 진행된다.
전주 콩나물콩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두류분야 종합 컨설팅에서는 품종소개 및 재배관리, 주요 병 방제기술, 해충 방제기술, 소득향상을 위한 경영·마케팅 기법 등에 대한 컨설팅이 이뤄졌다.
교육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전주지역에 적합한 콩나물콩 품종개량 지원과 기계화를 위한 수확기 개발, 무농약 재배기술, 6차 산업화를 위한 지원 등을 요청했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농업인이 원하는 다양한 분야의 기술과 정보를 현장에서 쉽고 빠르게 습득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고, 즉석에서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어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승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2016년에는 대내외 농업환경 변화에 맞춰 식량작물 부가가치 향상 및 수출 확대를 위한 가공·마케팅 분야를 강화해서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컨설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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