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유재성기자]전라북도는 군산시, 고용노동부 군산지청과 함께 9월 22일 군산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2016 군산 그랜드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시군의 취업박람회 중 올해 두번째로 열리는 군산시 취업박람회는 조선업 구조조정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군산에서 개최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38개 기업이 참여하여 227명 모집계획으로 이력서 접수 및 현장면접 등의 채용절차가 진행되었으며, 졸업예정 학생 및 구직자들의 발길이 이어져 취업에 대한 열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핵심기업인 ㈜효성의 경우 9. 23(금)까지 하반기 공개모집 기간으로 현장에서 채용설명과 접수 안내 등을 실시해 박람회장을 찾은 대학생 및 청년층 구직자의 관심을 모았다.
지역 특성상 참여기업 중 자동차 및 조선업종 기업이 40% 정도를 차지하였으며, 용접 및 배관분야 등 특수직종의 구직자를 모집하여 재취업을 원하는 중년층의 발길이 이어졌다.
현장에는 직‧간접 채용관 뿐만 아니라 도내 유관기관 및 취업지원기관 등이 참여하여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제대군인 취업지원 컨설팅 등의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와 이력서 제출을 위한 메이크업, 사진촬영 및 출력 서비스가 무료로 진행되었다.
이날 취업박람회에 대학생 등 2,000여명의 구직자들이 참관하여 현장은 구직 열기로 가득 찼으며, 컨설팅관 및 취업지원관에도 많은 구직자들이 참여하여 도내 기업의 다양한 채용정보와 취업컨설팅 등을 지원받았다.
행사 현장을 찾은 유희숙 전라북도 경제산업국장은 개막식에서 “조선업 구조조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상황에 이번 박람회가 군산지역의 위기를 헤쳐 나가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참여기업은 꼭 필요한 직원을, 구직자는 원하는 직장을 찾는 기회의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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