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최용국기자]익산시는 택배수령이 어려운 싱글 여성이나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해 일반 주택가에 무인 택배보관함을 설치하여 무료로 운영된다.
10월부터 운영에 들어가는 안심택배함은 신동주민센터 후문 주차장과 영등도서관 출입구 옆에 설치된다. 2곳 모두 일반주택가 인근으로 택배기사와의 대면 없이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택배를 수령할 수 있다.
이용 희망자는 물품 신청 시 택배함 주소를 배송지(▲신동주민센터 (익산시 인북로 353), ▲영등도서관 (익산시 궁동로 57))로 지정하고 배달완료 후에는 택배함에 본인의 휴대폰 번호 및 인증번호를 입력하고 물품을 수령하면 된다. 택배 도착일과 인증번호는 수신자의 핸드폰 문자 메시지로 전송된다.
여성안심 택배함은 택배 기사를 가장한 여성 대상 범죄 예방과 낮 시간 택배 받기가 힘든 직장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수령자 부재로 인한 물품 분실예방 등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안심택배함 설치는 1인 가구의 증가와 시민들의 안전욕구 증대에 따라 택배 수령 시 느끼는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해 익산시가 여성가족친화도시 안전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했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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