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 평화보건지소에서는 질병이나 사고, 외상으로 장애를 가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꽃을 활용한 재활치료를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원예치료교실은 참가자들이 꽃을 심는 활동을 통해 내면에 있는 자신감을 회복하고 장애로 인한 스트레스를 말끔히 해소하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14일 진행된 원예치료교실에서는 송미나 원예치료사가 강사로 초청돼 수업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참가자들이 조팝나무 종류의 압화를 이용해 손의 미세근육을 자극하는 훈련을 했으며, 압화에 가족사진을 붙이고 의미 있는 문구를 적음으로써 가족 간의 끈끈한 정을 느끼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와 관련, 평화보건지소는 장애인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활발한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원예치료교실 외에도 재활 웃음·노래교실과 영화상영, 장애인 체조교실, 작업치료교실, 내 작품·내 솜씨 자랑하기 등 다양한 장애인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 보건소 구강·예방접종·만성질환 관리사업 등 보건사업과 연계해 2차 장애발생 예방과 재활의욕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안례 전주시보건소 평화보건지소장은 “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응원하고, 장애는 혼자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 나아가야 한다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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