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김정훈기자] 완주군 봉동읍 맞춤형복지팀은 지난 14일, 16일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취약계층 두 세대에게 대규모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동읍 통합사례관리 회의를 통해 선정된 집수리 대상자는 중증지체장애가 있는 독거장애인으로 몸이 불편하여 무거운 집기를 옮겨가며 청소를 할 수 없는 형편이며 또 보일러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냉골방에서 찬물을 사용하며 겨울을 지낼 걱정을 하고 있는 세대에게 보일러·순간온수기를 설치해주고 집안청소를 해주었다.
또 한 세대는 노모를 모시고 사는 모자세대로 집안에 고물과 쓰레기가 산재해 있는 열악한 주거환경을 대규모 대청소로 깨끗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6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선진기업(대표 박평근)직원들과 봉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영순) 위원 등 20여명의 봉사자가 힘을 모아 함께 했다.
이날 집수리에 참여한 선진기업 김기호 부장은 “으리으리한 집수리 공사는 아니지만 한사람 한사람의 일손과 마음을 모아 집안에 온기를 불어넣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나눔 참여를 통해 차가운 냉골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듯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경택 봉동읍장은 “집수리 자원은 많지 않아 연계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기업의 따뜻한 도움으로 두 세대에게 좋은 선물이 된거 같아 기쁘고 봉사단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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