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최용국기자]익산 송학동 주민자치센터의 제2회 주민자치프로그램발표회가 10월21일 오후 주민센터에서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주민자치위원, 통장 및 주민을 포함한 총 200여명이 참석해 함께 공연을 즐기며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발표회는 기타연주를 시작으로 오카리나, 고전무용, 볼륨댄스, 에어로빅, 노래교실 공연 순으로 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발표회에 참가한 프로그램 수강생들은 그동안 열심히 갈고 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뽐냈다. 또한 서예반 수강생들의 대한민국 서예대전 입상작, 전라북도 미술대전 입상작 등의 전시도 함께 이루어져 품격 높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공연 참가자 이선희(56)씨는 “바쁜 시간을 쪼개며 준비한 공연을 가족과 친구 앞에서 선보일 수 있어 보람되고 뜻 깊다. 이번 발표회는 배움의 즐거움을 한층 더하고 스스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양선 송학동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자치프로그램을 더 발전시켜 지역 내 경로당과 노인요양시설 등을 방문하여 정기적으로 발표회를 갖는 등 ‘찾아가는 재능기부’에 힘쓸 것”이라고 했다.
이창현 송학동장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 가는 이번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를 통해 프로그램의 활성화와 지역의 화합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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