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순범준기자] 고창군에서 풍성한 체육대회가 잇따라 열리면서 고창의 지역경제와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고창군에서는 바둑대회를 시작으로 전국족구대회, 전국산악자전거대회가 연이어 개최되어 동호인들이 기량을 맘껏 뽐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린 ‘제11회 고창군수배 바둑대회’는 200여명의 바둑 고수들의 열띤 경연으로 바둑 일반부에서 최강부 서현광, 유단부 고이섭, 고급부 이인영, 중급부 윤영호, 노년부 김순호와 장기 알반부에서 유온집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벤트 행사로 펼쳐진 홍장식 프로기사의 초청 기념대국은 바둑 동호인의 사기 진작에 기여했다.
아울러 고창군생활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제9회 고창군수배 전국족구대회’는 전국에서 150개 클럽 17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생활체육 족구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으며 대회결과 전국 일반부 우승은 오디텍신소재팀이, 지역일반부 김제스카이팀, 전북3부 익산위너A팀, 전국40대부 광주무등팀, 전국50대부 성원산업개발팀, 여성실버부 익산선화팀, 관내부 고창우체국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고창산악자전거공원일원에서 열린 ‘2016 고창군수배 전국산악자전거대회’는 전국에서 온 600여명의 선수와 동호인들이 3개 종목 18개 부문에 출전하여 열띤 속도경쟁과 기량을 펼쳤으며 본 경기에 앞서 펼쳐진 자전거 거리 퍼레이드는 산악자전거 대표 지역의 위상을 높이고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대회결과 다운힐 상급자 부문 임상목, 챌린지 상급자 부문 이바다, 포크로스 부문 오민서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주말 대회 기간 동안 전국에서 2500여명의 선수단과 임원, 가족이 고창군을 방문하면서 고창의 브랜드 가치 상승은 물론 고창지역의 식당, 마트, 숙박업소 등 상가매출이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줬다.
한편 고창군에서는 이번 주말 대회뿐만 아니라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제41회 전라북도 회장기 유도대회’가 20일에는 ‘제14회 고창 고인돌마라톤대회’가 고창공설운동장에서부터 고창군 일원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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