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김성현기자] (재)임실치즈&식품연구소(소장 이상천)는 유가공 산업 발전과 치즈 고품질화를 위해 일본 치즈명장을 초청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일본 홋카이도 삼우농장(三友農場) 대표 미토모 유미꼬(三友由美子), 미토모 모리유끼(三友盛行) 명장의 치즈제조 기술, 품질관리요령, 일본 낙농 정책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RIS)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임실치즈&식품연구소에서 관내 낙농 및 유가공 관련 종사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미토모 유미꼬(三友由美子) 명장은 국제대회 대상수상(프랑스치즈부분)을 비롯해 20여 년간 쌓은 치즈제조 노하우를 가져 제조 및 위생이론, 자연치즈의 제조 실습 교육을 맡았다.
미토모 모리유끼(三友盛行) 명장은 도쿄 및 홋카이도 대학에서 목장 경영강의를 하는 낙농전문가로 일본 낙농 현황과 미래, 낙농 근대화 등 일본 낙농정책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상천 소장은 “명장 초청 교육을 통해 유가공 선진국 일본의 치즈제조 기술 습득과 낙농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일 것”이라며 “소규모 치즈공방 활성화로 대표 치즈를 생산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임실치즈가 대한민국 대표 명품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지난 2006년부터 목장형 유가공 산업 활성화를 위해 치즈아카데미(초급·중급·고급), 국외 명장 초청교육 등 다양한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관내 13개소의 목장형 유가공 업체에서 60여종의 다양한 치즈와 요거트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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