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유재성기자]무주군이 천마재배 기술 교육(11.16.~11.19.)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산동성 해양 장정 식용균연구소 강봉정 소장을 초청해 강연을 실시했다.
무주천마사업단(사업단장 유찬주)과 공동으로 실시한 이날 강연은 무주군 천마농가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강봉정 소장은 천마생장에 필요한 조건부터 천마퇴화의 증상과 원인, 예방조치와 중국천마재배기술 등에 관한 내용을 공유했다.
또 천마생산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재배방법에 대해 농가들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농가들은 “전문 연구소가 있을 만큼 중국도 천마를 육성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니까 우리 천마를 재배하는데 더 정성을 들여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오늘 강연에서 접목할 수 있는 부문, 보완할 수 있는 부문을 잘 찾아서 중국에서도 탐내는 무주천마의 명성을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
강봉정 소장은 산동성 해양시 과학기술 발전상, 중국 전역 천마회의에서 1등상을 수상 하는 등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중국천마 재배의 권위자로, 중국에서 가장 귀하게 거래되는 오천마(烏天麻) 자마 및 아직까지 한국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토양/원목 소독약에 대한 연구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양 장정 식용균연구소는 무주천마사업단과 2013년, 그리고 2016년 2회에 걸쳐 MOU를 체결하고 천마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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