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지훈 기자] 전북 군산경찰은 전국 202곳의 식당·커피숍·마트 등을 상대로 음식에서 이물질인 타일조각이 나와 입안에 상처가 났다며 병원비를 달라고 협박, 230회에 걸쳐 2천만원 상당을 갈취한 악덕 피의자를 검거 했다.
피의자 최(남, 28, 주거부정)모씨는 일정한 주거나 직업이 없고 전국을 떠돌며 생활하는 자로 지난 11월 20일 군산시 나운동 식당에서 주문한 샐러드에서 이물질(미리준비한 타일조각(2mm×3mm)이 나와 상처가 났다고 협박, 입안이 다쳤으니 병원비를 달라고 하는 방법으로 20만원을 갈취하는 등 지금까지 서울, 경기, 대전, 전북 등지에서 223회에 걸쳐 2천만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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