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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 일회용 커피믹서에 쥐며느리 발견한국네슬레 제조공정상 위생문제 도마위
노지철 기자  |  rgc56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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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12.03  13: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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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노지철기자] 국내의 대중적인 기호식품인 한국네슬레주식회사에서 판매하는 초이스 마일드 모카 일회용 커피믹스에서 이물질인 쥐며느리가 검출되어 소비자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번에 처음으로 검출된 쥐며느리의 경우 유통과정 중에 유입될 확률이 낮아 한국네슬레주식회사의 제조공정상 위생문제가 도마위에 오르내리고 있다.

진주시 상봉동에 사는 김모(53)씨는 지난 11월 3일 오후2시 45분께 집을 방문한 손님과 평소 즐겨 마시던 ‘초이스 마일드 모카 일회용 커피믹스’를 개봉해 마시려는 순간 쥐며느리가 발견되어 비위가 상했다는 것.

김씨에 따르면 “커피믹스에는 커피와 설탕분말 사이에 누런 덩어리가 보여 처음에는 커피와 설탕이 혼합된 덩어린 줄 알았다”면서 “이를 좀 더 확인해보니 그 덩어리의 정체는 다리가 달려 있는 쥐며느리였다”고 당시의 당혹스런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김씨는 회사측에 이물질 발견 신고로 한국네슬레측의 서부경남 사원인 A씨가 직각 김씨의 집을 방문해 커피믹스 2봉지 중 1봉지를 놓고 이물질을 회사에서 정확한 원인조사를 벌이겠다고 말하면서 회수해 갔다고 전했다.

김씨는 이에 대해 “습하고 더러운 곳에서 번식하고 있는 쥐며느리가 발견된 커피믹스를 2봉지 더 먹으라는 건지 어처구니가 없다”며 회사직원에게 “커피믹스가 필요 없다고 했더니 1봉지만 남겨두고 해당하는 금액으로 보상해 주겠다는 말만 들었다”고 말했다.

또 김씨는 “제조된 커피믹스 제품들도 비위생적일 것 같아 더 이상 초이스 커피믹스는 먹지 못할 것 같은데 한국네슬레측에서는 믿을 수 없는 커피를 얹어주는 것으로 무마하는 데 급급한 것 같다”며 무성의한 대응을 성토했다.

이에 대해 한국네슬레 주식회사 관계자는 “이물질 분석 결과 0.4cm 크기의 쥐며느리로 밝혀졌다”며 “유통과정에서 유입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 제조공정에서도 유입되는 가능성은 낮지만 커피믹스 내부에서 나온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네슬레 주식회사측은 식양청의 '식품 이물보고 및 조사 지침'에 따라 24시간 내에 관계당국에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하지만 이를 무시하고 지난 11월 3일 민원을 접수 받고서도 27일 가량이 지난 본사취재가 시작된 날인 1일에서야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한국네슬레 주식회사 홍보실 관계자는“3일 민원이 접수 8일 본사로 이물질이 전달되고 부서의 업무가 밀려서 식약청에 늦게 보고됐다”는 변명과 “회사 자체 조사로는 유입될 가능성이 낮아 식양청에 의뢰 조사한 내용이 나와 봐야 정확히 알 수 있다”며 무성의한 답변만 늘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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