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김제시립도서관에서는 11월 18일부터 12월 23일까지 소장도서 132,077권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하여 오․훼손 도서 및 소장가치를 상실한 도서를 가려내어 불용처리를 하려고 한다.
이 중 유휴 도서 870여권을 선정하여 책을 필요로 하는 기관 및 단체에 기증한다. 기증하려는 책은 소설, 아동도서 등 시민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자료로 선정하였다. 책을 수집해 보관하는 도서관 역할에서 더 나아가 유효한 책을 시민들에게 나누어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하려는 방침이다.
도서관으로서는 정기적인 자료 점검으로 자료의 효율적인 관리 및 공간 확보로 우수도서를 확보해 도서관 이용자에게 보다 나은 지식정보를 제공하고, 또한 지역사회에 책나눔 문화를 확산시켜 보다 많은 시민들이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한다.
김완수 관장은 “특히 소외계층이 많이 이용하는 사회복지기관 및 장애인 단체 등에 책을 기증하여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좀 더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김제시립도서관 종합자료실(☎ 540-4153)로 문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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