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김제시 보건소(과장 오순자) 그-룹홈 지원팀에서는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10개소 104명 그룹-홈(경로당) 입소자 및 이용자를 대상으로 새해 연하장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최근 의료기술의 발전과 생활수준의 향상 등으로 노인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홀로 생활하는 노인들의 비중이 높아짐으로써 고독감과 우울증이 쉽게 나타나며, 노인의 삶의 질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이에 그룹-홈 지원팀에서는 저고리 모양의 새해 연하장 만들기를 통해 가족들을 대신하여 『 2017년에는 더 큰 희망과 큰 기쁨이 가득하시길 빌며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는 새해 인사 연하장을 보냈다.
이번 새해 연하장은 어르신들이 직접 만들기에 참여함으로써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이며, 만들기 과정을 통하여 신체적인 활동뿐 아니라, 서로 간의 협력을 통해 공동체 생활에 대한 역할 참여를 넓혀주고, 정서적인 유대감까지 확장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현대화된 사회에서 sns와 e-mail의 발달로 인하여 손 편지에 대한 향수가 잊힐 때쯤 어르신들에게 “행복한 기다림”이라는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해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라며,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그룹-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지역주민과의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
< 저작권자 © 일간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