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 ‘출산 장려 사업’ 추진

[일간전북 = 최용국 기자]

익산시보건소는 저출산을 극복하고 여성이 행복한 건강도시를 위한 출산정책의 일환으로 모성과 영유아 건강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다양한 출산장려 사업은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혼인 전 무료건강검진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전염성 및 유전성질환을 조기 발견하여 미숙아, 장애아 발생을 줄이며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이루도록 년중 월 ~ 금요일 실시하며, 배우자중 한사람이 익산시민이면 가능하다. 간 기능 3종, 고지혈증 3종, 신장 기능 3종, 혈당, 헤모글로빈 외 4종, 혈액형, 소변검사, B형간염 항원·항체검사, 매독, 풍진항원·항체검사, 흉부 방사선 검사 총 26개 항목을 실시한다.

임산부 건강관리는 등록한 임산부 대상으로 헤모글로빈 외 4종, 혈액형, 소변검사, B형간염 항원·항체검사, 매독, 엽산제(임신초기 ~ 10주까지), 철분제(임신 17주 ~ 36주까지 1인 1개월분 기준 5개월)를 지급한다. 또한 임신 17주 ~ 24주 등록 임산부 대상으로 잇몸치료 및 스케일링과 잇솔질 교육을 실시한다. 주3회(월, 목, 금) 오전에 신청가능하며, 분만 후 수유부를 대상으로 모유수유 유축기 대여 및 모유수유패드를 지급한다.

임산부 280 건강관리비 지원 사업은 임신에서 출산 전까지 소요되는 280일간의 건강관리비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경감과 산모와 아이가 행복한 가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한다. 부부 모두 익산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한 임신 24주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1인당 26만원을 소득과 무관하게 지원한다. 신청희망자는 임산부 건강관리비지원 신청서(임신확인서 포함), 임산부 통장사본, 미혼인 경우 가족관계증명서를 구비해 주소지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은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출산을 희망하는 가정에 아이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법적혼인상태에 있는 전 소득 계층 난임부부로 접수일 현재 부인의 연령이 만 44세 이하로 체외수정과 인공수정 시술을 요하는 의사진단이 있어야 한다. 체외수정 시술비지원은 신선배아 이식 최대 4회, 동결배아 이식 3회등 최대 7회 까지 지원가능하며 인공수정 시술비는 총 3회 50만원씩 지원한다.

저소득층 기저귀 조제분유 지원 사업은 저소득층 가정의 아이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 경감 및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한다. 지원대상은 만2세미만의 영아를 둔 기준 중위소득 40%이하 (3인가구기준 월평균소득 145만원)의 가정으로 기저귀는 월 64,000원, 조제분유는 월 86,000원을 지원한다. 단 조제분유는 산모의 사망, 질병(항암치료, 방사선 치료 등) 아동복지시설·공동생활가정·가정위탁 아동, 한부모(부자, 조손)가정인 경우에 한해 지원한다.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사업은 3대 고위험 임신질환(조기진통, 분만관련출혈 및 중중 임신중독증)으로 진단받고 입원 치료받는 중위소득 180%이하 가구(2인가구 월평균소득 506만원)로 비급여 본인부담금의 90% 범위 내에서 지원 (지원한도 300만원)한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가 일정기간 출산 가정을 방문하여 산후 관리를 도와주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이용권을 지급한다. 중위소득 80%이하 출산가정대상으로 기간은 (표준 단태아 10~20일, 쌍태아 15~20일, 삼태아 및 중증 장애인 산모 20일)이며, 산모관리(영양, 산후체조, 감염관리), 신생아돌보기(목욕, 제대관리)을 지원하며, 1일 9시간(휴게시간포함)이용가능하다.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지원은 출생 후 24시간이내 긴급한 수술 및 치료가 필요하며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한 출생 시 체중 2,500g 미만 또는 임신 37주미만의 출생아 이며, 선천성이상아는 생후 28일 이내 선천성 질환(식도폐쇄증, 장폐색증, 항문직장기형등)으로 응급수술 또는 치료를 받아야할 질환을 가진 기준 중위소득 180%이하 가정을 대상으로 1인당 500만원 ~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한다.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 및 환아관리는 당해연도 출생한 신생아를 대상으로 생후 48시간 ~ 7일 사이에 총 6종(페닐 케톤뇨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 호모 시스틴뇨증, 단풍 당뇨증, 갈락토스 혈증, 선천성부신 과형성증) 선천성대사이상검사를 실시하여 이상이 발견된 환아의 경우 의료비 및 특수조제분유, 저단백식품 등을 지원한다.

신생아 청각선별검사는 신생아의 난청을 조기 발견하여 언어장애 및 사회부적응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내주소지를 둔 저소득층 가정의 신생아로 의료급여가구 및 기준 중위소득 72%이하 가정을 대상으로 출산예정일 3개월 ~ 출산 1개월내 신청하면 난청조기검사 쿠폰을 발행한다.

영유아 건강검진은 만6세 미만(생후 4개월 ~ 71개월)의 전영유아대상으로 7차례의 건강검진( 문진 및 진찰, 신체계측, 발달평가, 건강교육, 구강검진)을 실시한다.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 생리대 지원 사업은 만 11세 ~ 18세 여성청소년 중 의료급여 또는 생계급여 수급대상과 지역아동센터 시설이용 청소년에게 3개월분 생리대를 현물로 일괄 지급한다.황호진 보건소장은 “저출산을 극복하고 여성과 가족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출산장려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