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호 기자] 타인 명의를 도용 1주일에 15%의 고리를 주겠다고 속이고 30여명의 투자자를 모집해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횟집 운영자금 등의 명목으로 50억원을 편취한 피의자가 검거됐다.
전주완산署에 따르면 피의자 장(35,여)모씨는 지난 08년 9월 29일경부터 올 11월 28경까지 가명을 사용하며 전주 삼천동, 군산 비응도에서 횟집을 운영한다며 피해자 이(43,남)모씨들에게 접근, 횟집 운영자금 등의 명목으로 돈을 빌려주거나 투자하면 1주일에 15%의 높은 수익을 올려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범죄행각은 지금부터이다. 피해자들에게 돈을 받아 처음에는 약속대로 1주일에 10～15%를 이자수익금으로 지급해 피해자들을 믿게 한 후, 추가로 돈을 교부받거나 다른 피해자들을 소개받는 방법으로 30여명의 피해자로부터 약 50억원 상당을 교부받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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