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는 초등학생 구강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해 관내 60개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3월부터 치아홈메우기사업을 진행한다.
치아홈메우기는 어금니에 있는 작은 틈새나 홈을 메워서 세균이나 음식물이 끼지 않게 해 어린이 충치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깊은 홈에 흐름성이 좋은 레진을 메워주는 방법으로 예방효과가 60~90%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2학년 아동들은 치아의 변화가 가장 많은 시기로 유치와 영구치가 혼합된 상태에서 치아를 사용하기 때문에 충치가 없는 건강한 영구치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 시기의 치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보건소는 올해 1~2학년 4,200명을 대상으로 구강보건이동차량을 이용하여 치아홈메우기를 한다.
10월부터는 치아홈메우기를 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치아홈메우기 탈락여부와 불소도포, 구강보건교육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평소 학생들의 치아건강을 위해 이 닦기 교육을 수시로 하고 학생 칫솔 보관함의 청결 상태를 수시점검 관리해 학생들이 이 닦기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치아 홈 메우기를 통해 학생들이 이 닦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건강한 치아를 지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건소는 1996년도부터 2016년까지 2,931명의 학생 5,558개 치아에 치아홈메우기사업을 진행했다.
< 저작권자 © 일간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