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전주시가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세금에 대한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마을세무사를 통한 무료상담을 실시키로 했다.
시는 20일 인후3동 주민센터에서 마을세무사 제도의 조기정착과 활성화를 위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Day’를 운영했다. ‘마을세무사’는 세무분야의 전문성을 지니고 공익활동에 대한 재능기부 의사가 있는 세무사를 각 동별 담당 세무사로 지정해 세무 상담 및 권리구제를 원하는 시민을 연결해 상담해주는 제도로, 시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 제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시민들과 소상공인 등의 일상생활 속으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데이를 운영키로 했다.
시는 앞으로 8개 권역으로 나뉘어 활동 중인 26명 마을세무사를 활용해 세무 상담 수요가 많은 소상공인 밀집지역이나 동네상권을 중심으로 세무 상담을 받기 어려운 시민들이 상담을 신청하면, 마을세무사를 동 주민센터 및 현장으로 파견해 무료 세무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마을세무사들은 이날 인후3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오는 22일과 28일에는 각각 소상공인 밀집지역인 남부시장 번영회와 신중앙시장 번영회 등을 찾아가 무료 세무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과는 별도로 개별 상담을 원하는 시민들은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 또는 동 주민센터 등에 비치된 홍보자료 등을 통해 마을세무사 연락처를 확인하고, 전화와 팩스 등을 통해 상담을 진행하거나 개별적으로 만나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이철수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세무사들의 재능기부 취지에 맞도록 마을세무사 제도 설명과 안내자료 배부 등 홍보를 강화해 시민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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