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유재성 기자]
호남권역에서는 단독으로 30일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도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2017년 외국인투자기업 채용설명회」가 개최되었다.
오늘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KOTRA 주관으로 권역별 6개 시도에서 열리게 되는데, 올해는 전국에서 첫 번째로 우리 도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도내 청년들에게 유망 외국인투자기업의 채용정보 및 취업기회 제공을, 외국인투자기업에는 고급인력 확보와 기업홍보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100여개 외국인투자기업이 참여하는 채용박람회가 10.12~13일 (2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오늘 설명회가 기업별 인사담당자와의 채용상담을 통한 취업정보 습득으로, 외국인투자기업에 관심이 있는 도내 대학생들이 실제 채용으로 연결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설명회 참가기업은 Global Fortune 500 및 동종업계 선두 외투기업 7곳으로, 기업별 채용계획 등 설명회와 현직 인사담당자와의 열띤 채용상담이 진행되었다.
또한, 수시채용으로 인력을 채용하는 외국계기업 특성상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기업의 인사담당자에게 이력서를 제출하여 추후에 채용으로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도 있어 외국계 기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채용분야는 전자기계 및 산업자동화 엔지니어, 인재파견 및 아웃소싱, 은행업무, 시험 검사 서비스업 등 다양했으며, 모집 전공분야는 전기/전자, 기계공학 등 이공계, 상경계 등이며, 전공 무관하게 우수한 학생을 원하는 기업도 고루 섭외되어 많은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박진웅 전북도 국제관계대사는 축사를 통해 "오늘 채용설명회가 학생들에게 기업의 채용정보 제공은 물론 취업의 방향을 잡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인력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계 기업과 우리지역의 우수한 인력이 실제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인철 코트라 외국인투자옴부즈맨은 “그동안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관심은 있으나 접하기 힘들었던 지역 대학생들에게 채용정보를 주어 취업선택의 폭을 넓히고 취업전략을 세우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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