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소나무재선충병 완전방제를 위하여 2017년 3월까지 약74ha에 대하여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만경읍에 총5본의 재선충병 감염목이 발생하였으나 적극적인 방제작업으로 더 이상의 확산을 차단하였으며 방제기간인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71,869본에 예방나무주사를 실시하였다.
또한 소나무재선충병을 옮기는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서식처를 제거하기 위하여 만경읍·청하면·진봉면 일원의 고사목 등 3,580본을 제거하고 파쇄작업을 완료했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28일에는 서부지방산림청, 전북도청, 기술사, 설계 및 감리, 시공사 등 20여명이 모인가운데 재선충병 방제사업에 관한 컨설팅을 실시하여 방제품질에 관한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이 감염목 등의 무단이동으로 인한 인위적 확산의 원인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바, 김제시는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주요 반출로인 고속도로 및 지방도 주변으로 일정거리의 방제띠를 설정하여 감염지를 중심으로 압축하면서 방제를 추진하였다.
또 새만금 지역의 진출입로인 심포항 주변의 유일한 대면적 산림을 청정지역으로 유지하고, 친환경 발전기반을 조성하기 위하여 고사목 등을 제거하고 예방나무주사를 실행했다.
김제시는 산림뿐만 아니라 관내 가로수, 도시공원 등의 소나무류에 대해서도 예방나무주를 마쳤으며, 보호수 등 보존가치가 있는 소나무는 방제 후 6년간 약효가 지속되는 약제(밀베멕틴 유제)를 주입하여 재선충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공원녹지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숲가꾸기와 병행한 고사목등 제거사업과 예방나무주사를 통해 생태적으로 건전한 산림을 유지하고 소중한 산림자원을 지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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