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전주시의 대표적 식품 수출기업 중 하나인 고려자연식품(주)(대표 김정숙)은 중국 스타벅스의 원료공급업체로 선정되어‘갈아만든 유자차’의 수출을 시작한다.
이번 제품은 기존 유자차와 달리 중국의 지우링허우(1990년대 탄생) 세대들의 음용 습관을 고려하여 유자 조직을 갈아서 스타벅스 음료의 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작년 10월 중국 스타벅스의 제품 및 원료공급 전담사인 WILD사로부터 원료납품 제안을 받고 중국 측이 요구하는 사항들을 준비하여 작년 12월 공장 현장실사(Quality Auditing) 및 인터뷰를 통하여 원료공급사로 선정되게 되었다.
고려자연식품의 이번에 수출하는 초도물량은 총 2톤 규모로 중국 북경을 중심으로한 화중지역의 스타벅스에 공급되어질 예정이며 점차 지역을 확대하여 연간 300톤 (미화 200백만달러 상당) 규모의 수출을 예상하고 있다.
고려자연식품의 글로벌마케팅팀의 황다니엘 대리는 “사드영향으로 인해 중국으로의 소비재 제품 수출이 완전히 막힌 상황에서 이를 돌파하고자 B2C제품에 비해 규제가 덜한 원료제품의 수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또한 중국 이외 미국, 일본, 동남아로 시장 다변화를 위해 지난 3월의 일본에서 개최된 박람회 ‘Foodex Japan’에서 신규 Buyer 2개사를 개척하는 등 2017년에는 작년보다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상향된 6백만달러의 수출을 목표로 전 구성원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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