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어울 한마당이 18일 진안군 문예체육관에서 열렸다.
농아인협회 진안군지부(지부장 이용원)가 주관하고 시각, 지체, 꿈드래장애인협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이항로 진안군수를 비롯한 박명석 군의회 의장, 각급 기관단체장과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복지유공자 표창, 장애인인권헌장낭독, 어울 한마당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 이어 열린 어울한마당 잔치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함께 장애인 장기자랑이 이어져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화합의 장이 되었으며 경품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도 나눴다.
행사를 주관한 이용원 농아인협회 진안구지부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장애인의 날은 장애를 극복하고 차별의 벽을 넘어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장애인 가족을 위한 날이다”며 “오늘 장애인의 날을 통해 장애인의 권익을 향상시키고 희망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행사취지를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이항로 진안군수는 “그간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장애를 이유로 편견과 차별 속에서 고통 받는 장애인들이 많다”면서 “장애인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장애인들에게 불편한 장애물을 개선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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