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진안경찰서 마이파출소 경위 오형식]
카시트란, 자동차의 의자에 장착하는 어린이용 보조의자를 뜻한다. 안전벨트는 보통 성인들의 기준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어린아이한테는 맞지 않는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해 어린이의 신체에 맞도록 제작한 보조시트를 흔히 카시트라 말한다.
예전 같은 경우에는 운전시 아이들이 떼를 쓰거나 울고 보채면 아이를 안고 운전하거나 조수석에 태워 운전자의 신경이 분산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최근에는 카시트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카시트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만약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를 가정한다면 카시트를 착용하지 않은 영유아는 카시트를 착용한 아이보다 중상 가능성이 20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카시트는 부모들에게 필수적이 아닌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하는 아이템이 되었다. 카시트 의무화는 법으로도 명시되어 있으며, 6세 미만 영유아 카시트 미착용시 과태료는 6만원이 부과되고 있다.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은 안전띠를 착용한 사람보다 다칠 가능성이 16배 높으며 사망위험 또한 12배 높다고 한다. 달리 말하면 어린아이들에게 좌석안전띠라 하면 카시트를 이야기 한다.
법을 지킨다는 생각보단 우리의 소중한 아이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카시트는 이제 당연시 되어야 한다. 카시트를 선정할 때에도 멋보다는 실용성을 우선시 하여 안전한 운행이 될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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