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박우정)이 전북도립미술관과 함께 ‘세상을 보는 미술展’을 5월 1일부터 31일까지 고창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찾아가는 작은 미술관’은 도립미술관 소장품 중 일부를 엄선하여 도내 시·군 전시공간에 작품을 전시하는 전시회로 더 많은 도민에게 미술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미술문화 저변확대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개최하고 있다.
선사 문화가 오롯이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고창군에서 열리는 ‘세상을 보는 미술 展’ 은 김진열 화백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종이와 날카롭고 차가운 철판 조각을 화면에 대비시켜 힘겨운 시대를 담고 있는 작품, 서완호 미술가의 사회에 끼워 맞추어진 하나의 부속품으로 전락한 사람들의 공허함과 감추어진 자아를 탐구하는 작품, 황규태 사진가의 서구 명화 이미지를 변용해서 예술적, 시대적 경향들 또는 전통적인 양식들을 해체한 작품 등 17점을 감상할 수 있다.
참여작가는 박시완, 김성민, 김쌍순, 김진열, 서완호, 서희화, 창용치아, 저스틴 림, 박민평, 류재현, 김지현, 박진영, 황규태, 이경곤 등이다.
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작은 미술관 ‘세상을 보는 미술 展’을 통해 지역주민의 미술문화에 대한 갈증을 다소나마 해소할 수 있는 기회와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주말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전시와 관련한 문의는 고창문화의전당(063-560-8041~2)으로 하면 자세히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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