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는 22일 전주시방문보건센터를 이용하는 유방암 자조모임 환자를 대상으로 ‘식이관리 및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건강교실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건강교실은 대상자들의 라포 형성(상담이나 교육을 위한 전제로 신뢰와 친근감으로 이루어진 인간관계) 및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심리적 안정 및 스트레스를 해소와 식이관리를 통한 건강한 식습관과 균형잡힌 식이로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전북대학교병원 유방갑상선외과 전문의와 웃음치료사를 초빙해 식이관리 교육과 웃음치료로 나뉘어 실시됐다.
이와 관련, 전주시방문보건센터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유방암 자조모임을 운영해왔으며, 올해부터 위암환자 및 모든 재가암환자까지 대상자를 확대하여 건강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보건소는 지난달 재가암 대상자들에게 사전 질문지를 통해 요구도를 파악하고, 이를 근거로 수술 후 식이관리와 스트레스 관리, 원예치료, 운동교육, 건강캠프 등 대상자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해 재가암환자들이 경험하는 고통을 서로 나누고 위로함으로써 대상자 간의 친목 도모 및 지지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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