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유재성 기자]
전라북도는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자연생태계의 건전성 개선을 위하여 생활권내 다양한 형태의 녹지공간을 조성 할 계획이다.
도심내 우거진 숲과 녹지공간이 시민에게 심리적 안정효과와 휴식을 제공하고 미세먼지 저감과 폭염 완화, 차량 소음 감소 효과가 입증되면서 도시내 숲과 녹지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전라북도에서는 2017년 총 215억원을 투자하여 도시숲, 테마숲(명상숲,마을숲, 나눔숲), 가로수, 지방정원, 자생식물원, 무궁화동산 등을 조성한다.
도시의 생태계를 회복하고 열섬효과를 완화하며 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도시숲 45ha(450천㎡)를 조성하고 도로 녹지축을 연결해 주고 지역의 특색을 나타 낼 수 있는 가로수 43km(10,750여본),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자연환경속에서 숲체험과 생태교육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명상숲(학교숲) 12개소, 오래전 마을 주민들이 풍수, 재해 방지 등을 위해 주민 스스로 조성, 관리하며 마을 공동체 문화공간이 되었던 전통마을숲 복원 2개소 , 사회복지 시설내 숲과 편의시설 조성으로 시설 이용자들의 정서적 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질 향상위한 복지시설 나눔숲 3개소, 삼락농정, 토탈관광과 연계하고 지역경제와 정원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방정원 1개소, 고유 향토․자생식물의 체계적인 보존을 위한 자생식물원 1개소, 나라꽃의 상징성 및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한 무궁화동산
1개소 등 다양한 형태의 생활권 녹지공간을 조성한다.
생활주변에 숲과 나무는 다양한 기능과 역할로 우리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는데, 주변에 숲이 있으면 여름 한낮의 평균 기온을 3~7℃ 낮춰주고, 습도는 9 ~23% 높여주어 친자연적인 기후조절 기능으로 인간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며 우리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버즘나무(플라타너스)는 하루 평균 15평형 에어컨 8대를 5시간 가동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고, 도로변의 가로수는 자동차 소음의 약 75%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최재용 환경녹지국장은 “도시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생활권 녹지공간은 부족한 실정임에도 우리도는‘15년말 현재 1인당 생활권도시림 면적이 22.8㎡로 전국 평균 9.9㎡에 비해 월등히 높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중앙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적인 예산 확보로 도정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1시군1생태 관광지와 연계하여 숨쉬는 녹색도시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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