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행정부지자 김일재)는 23일 도내 유관 기관장(18명), 농촌사랑봉사단 회원 등 60여명과 함께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일손돕기를 실시하고, 고산농협 경축자원화센터 시설을 견학했다.
이날 일손돕기는 완주군 비봉면 이필주 농가의 하우스 감자 수확(4동, 4ha)에 전라북도 삼락농정위원장(행정부지사 김일재), 전북농협(본부장 강태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전북본부장 신형민) 등 기관장들이 솔선수범 참여하여 범도민 농촌일손돕기 ‘붐’ 조성의 시작을 알렸다.
농촌의 지속적인 인구 감소 및 고령화는 농촌내 노동력 확보 어려움과, 농촌노임 및 생산비 상승으로 이어져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농업은 계절적 특성이 강하여 단기간에 집중적인 노동력 투입을 필요로 하는 농번기(봄철 5~6월, 가을철 10~11월) 일손이 크게 부족하고 농업의 열악한 작업환경으로 인해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전라북도는 지난 5월 15일에 금년도 농촌일손돕기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시‧군 및 유관기관‧단체별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기상재해 시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로 신속복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연중 농촌인력 수급상황을 파악하여 인력 지원을 시행하고 농촌 인력 수요와 공급 정보 구축, 농업인과 도시민 유휴 인력 연결, 농업인과 공공기관‧단체가 지원한다.
농번기(5~6월, 10~11월)에는 정기적으로 추진하여 기상재해 및 돌발 병해충 발생 등으로 인력수급이 어려울 경우 상황별 수시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삼락농정위원장인 김일재 행정부지사는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가뜩이나 일손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일손돕기에 앞장서 농가들의 시름을 덜어 농민과 함께하는 삼락농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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