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유재성 기자]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성공기원 제1회 무주 숲길 건강걷기 행사가 오는 6월 3일 무주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오전 10시 30분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출발해 향로산 숲길 4km 구간(향로산 입구->향로정 제1전망대->향로산 자연휴양림-> 등나무운동장 도착)을 걷는 이번 행사는 무주군관광협의회와 무주군태권도지원육성추진위원회, 무주군태권도협회가 공동으로 주최 · 주관한다.
걷기에 앞선 오전 9시 30분부터는 무주반디예술단 공연과 치어리더, 태권도시범 공연이 펼쳐지며 10시부터는 관광무주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성공기원 퍼포먼스가 이어질 예정이다.
무주군청 문화관광과 김영광 관광육성 담당은 “숲길 걷기를 통해 군민 여러분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이 안에서 모아진 열기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까지 이어간다는 취지에서 추진하는 행사”라며 “마침 산골영화제 기간에 진행되는 만큼 주민들은 물론, 영화제 방문객들도 함께 참가를 할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무주군은 걷기대회 홍보를 위해 무주군과 무주군관광협의회 홈페이지를 비롯한 군정알림이와 전광판, SNS, 이장회의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활동에 매진하고 있으며 당일 행사에 대비해 산책로와 주변 시설을 정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비상 의료 대책을 세우고 있으며 당일에는 걷기 구간에 의료 인력과 구급차를 배치할 계획이다.
관광객 김 모 씨(47세, 대전)는 “산골영화제 팬이라 무주를 가려고 보니까 걷기행사도 한다고 해 신청을 했다”며 “걸으며 태권도대회도 응원하고, 새롭게 조성된 향로산 자연휴양림도 보고, 내려와서는 영화도 보고 즐거운 여정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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