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유재성 기자]
장수군 장계면(면장 이길재)이 제27회 장계면민의 날을 맞아 5월 26일 면민의 장 심사위원회를 갖고 김종필(문화체육장), 임재성(산업공익장), 서문 장(애향장) 유순호(효열장) 씨를 각각 선정했다.
문화체육장 김종필(54)씨는 문화마을 출신으로 장수군 볼링협회 회장 임기동안 분산된 회원을 결집하고 도민체전 및 전국 볼링행사에서 선봉의 중심체 역할을 했다.
또한 각종 지역행사마다 빠지지 않고 교통정리를 하는 등 주민 안전 수송에 열성을 다하고 군민의 날에는 축구, 투호 외 여러 종목의 감독을 맡으며 장수군의 체육행사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이 외에도 2015년부터 2년 간 장계 자율방범대장을 재직하며 정월대보름날 축제의 장과 군민 만복 및 풍년 기원제를 마련해 방범대의 단결에 큰 기여를 해왔다.
산업공익장 임재성(62)씨는 중동마을 출신으로 장계면 새마을 지도자 협의회장, 장계면 경영인 협의회장, 냉해피해보상대책위원장, 장수군 새마을지도자 군부회장, 자율방범대장, 장수경찰서 평가위원장, 주민자치위원장 등 여러 보직에서 면민의 단합에 기여했다.
특히 주민자치위원장으로 재직 시에는 600여장의 연탄을 불우 이웃에게 전달하고 지체 장애인 한상문씨가 주택화재로 피해를 입자 성금 모금활동을 통해 새로운 둥지를 마련해주는데 큰 역할을 했다.
애향장 서문 장(68)씨는 동정마을 출신으로 재경장계초등학교 총동창회 회장 역할로 따뜻한 상호이해 및 친화력으로 언제나 선·후배 회원의 곁에서 동문회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고 2,000만원을 향우회 발전기금으로 기부하는 등 동문회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
또한 장계에 대한 남다른 애향심으로 타 지역에 살고 있는 동문회 가족들과 장수의 유서 깊은 지역의 유적·관광자원을 홍보했다.
효열장 유순호(83)씨는 북동마을 출신으로 몸이 불편한 딸과 전 노인회장으로 장계면의 노인을 위해 발 벗고 나서서 활동했지만 최근 병으로 누워있는 남편을 오랫동안 봉양하는 힘든 상황에서도 항상 웃으며 긍정적인 모습으로 지역 내 경로당 및 주변의 어르신들에게 손수 만든 음식을 대접하고 말벗이 되어주는 등 지역주민들 또한 살뜰히 살펴 지역주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장계면은 6월 10일 제 27회 장계면민의날 기념행사에서 면민의 장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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